마지막 날 21명 추월… 오지영 8위
LPGA투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렸던 2년차 오지영(19)이 마지막 날 와르르 무너졌다. 우승은 27세 ‘노장 루키’ 루이즈 프리버그(스웨덴)에 돌아갔다.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보스케 레알 컨트리클럽(파72·6,901야드)에서 끝난 매스터카드 클래식 파이널 3라운드에 2타차 단독 선두(9언더파 135타)로 나서 기대를 부풀렸던 오지영은 마지막 5개홀에서 4타를 까먹는 등 7오버파 79타로 부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타차 2위였던 ‘대만의 박세리’ 청야니도 2오버파에 그쳐 전날 공동 22위였던 프리버그가 7언더파 65타를 휘두르며 다 제치고 대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3라운드 합계 우승 스코어는 6언더파 210타.
1타차로 아깝게 첫 우승을 놓친 대형루키 청야니는 2위 상금 11만8,722달러를 챙긴데 만족해야 했고 코리안 중에는 제인 박(합계 4언더파 212타)이 공동 3위로 가장 많은 상금(7만6,375달러)을 받았다.
반면 오지영은 8위까지 미끄러지며 상금이 3만550달러까지 줄었다.
한편 한국은 최나연(5위·3언더파 213타), 정일미, 아이린 조(이상 10위·1언더파 215타)까지 5명이 탑10에 들었고 멕시코의 간판 로레나 오초아는 첫 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방 대회서 공동 8위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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