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의 부인인 신은경 전 KBS 앵커가 18일(한국시간)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4.9 총선에서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앵커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권이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겸손하게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를 통한 적절하고 합리적인 견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전 앵커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기초로 하는 선진당의 창당이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선진당행 결심배경을 설명한 뒤 12년간 정치하는 남편과 함께 중구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다. 정치의 심장부인 중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전 앵커의 출마 선언으로 서울 중구 총선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나경원 전 대변인과 함께 여성 대결구도가 형성돼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통합민주당은 중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해 후보 선정작업을 계속중인 상태다.
한편 박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의 공천 탈락 결정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이지만 신 전 앵커가 선진당 후보로 공식확정될 경우 선거운동의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박 의원은 17일 이회창 총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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