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10대 청소년 성병 발병률이 전국 6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국 산하 성병 및 에이즈 예방과 관계자는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의 주내 발병률이 전국 5위에서 한 단계 낮아진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하향된 등급은 주내 발병률이 감소했기 때문이 아니라 미 본토의 상태가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진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주 보건국 관계자는 “주내 많은 청소년들이 클라미디아 외에도 HIV를 포함한 각종 성병에 노출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성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재조명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총 300만명에 해당하는 4명중 1명의 10대 소녀들이 성병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하와이의 경우 2007년에는 인구 10만명당 443건의 클라미디아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보고서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체유두종 바이러스와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그리고 단순포진 바이러스등 4종의 병원체들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하와이의 경우 클라미디아의 감염사례가 두드러지게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체로 여성들이 클라미디아 검사를 받기 때문에 남성들은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 남성들의 경우 여성보다 증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여성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은 후에나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인해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경우 음경에서 고름이 나오고 소변시 타는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문란한 성생활을 자제하고 콘돔을 사용하고 무방비 상태에서 성행위를 했을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보건국은 3627 킬라우에아 에브뉴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헤드 헬스센터에서 익명을 보장받는 무료 성병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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