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도 대선 열기 뜨겁다
투표율 57.7%로 역대 2위 민주당 지지가 훨씬 많아
지난 2월5일 ‘수퍼화요일’에 치러진 가주 대통령 예비선거에 역대 최다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등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행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투표율 공식집계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총 91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전체 등록 유권자 가운데 57.71%가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0년 이후 최고의 투표율이며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또 실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의 수는 사상 최다로 기록됐다. 가주 역사상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예비선거는 73%의 투표율을 기록한 1976년 선거였다.
당별로 분석하면 민주당으로 등록한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63%(506만명)로 공화당으로 등록한 유권자들의 투표율 37%(293만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가주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76.4%를 기록한 북가주의 소노마 카운티로 나타났고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40.1%의 투표율을 보인 멕시코 국경의 임피리얼 카운티였다.
LA카운티는 55%로 나타났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한 비율은 41.7%로 나타났다.
데브라 보웬 행정부 장관은 “민주·공화 양당의 후보들이 접전과 차기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가주 유권자들의 열의가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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