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통국은 지난 주말 H-2 프리웨이에서 또 총 4마일에 달하는 시가 9만6,000달러 상당의 구리전선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구리선은 H-2 프리웨이 가로등을 잇는 20구간의 전선들로 카 우카 블러버드의 고속도로 진입로에서부터 와이아와 인터체인지 까지의 거리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 17일 호놀룰루 경찰국은 이번 사건을 1급 도난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근래에 들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구리전선 도난사건은 지난 11월과 12월에도 발생해 피해를 입은 H-1 고속도로의 와이켈레와 쿠니아 지역을 잇는 구간은 현재까지도 조명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구리도둑들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학교, 공원, 개인 주택들, 그리고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 침입해 전선들을 훔쳐낸바 있다.
스캇 이시카와 주 교통국 대변인은 불행이도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지역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시내에 위치한 도로에서는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법 집행부와 협력해 사건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또 다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어 손상된 전선들을 다시 복구해 보아야 어차피 도난당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2006-2007년동안 92만 달러어치의 구리전선이 공공도로로부터 도난당했다고 밝혔고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파운드 이상의 구리선을 훔치는 것은 중범죄로 다뤄지고 있고 지역 고물상들은 구리를 팔러오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서명을 받을 의무가 있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최고 1년의 징역형과 2,000달러 상당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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