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놀롤루의 식료품 가격이 6.1% 인상, 17년래 최고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식료품 가격 인상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유가 인상이다.
원유가격이 인상되면 식료품을 생산하는 농장에서부터 비용이 증가하게 되며, 창고 운송비와 마켓까지 배송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차례로 인상돼 결과적으로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된다.
식료품 가격은 시리얼에서부터 베이커리, 육류, 계란, 생선, 음료,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계산된다.
식료품 가격 인상은 경제사정이 넉넉한 가정들은 별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넉넉한 가정은 식료품 가격이 올랐다고 구매하던 패턴을 당장 바꾸지는 않기때문이다.
그러나 매월 일정한 비용을 식료품 구입에 쪼개서 사용하는 서민들은 같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식료품 양이 크게 준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들은 세일하는 품목을 찾아서 구입하거나 세일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구입하려는 품목이 필요할 때 항상 세일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번 식료품 가격 인상은 특히 개스비와 전기세, 의료비 등 다른 모든 물가가 인상되는 것과 동시에 발생하고 있기때문에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가벼워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호놀룰루 식당들의 음식값도 평균 4.9%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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