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응모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신설되는 LA경찰국(LAPD)의 21번째 경찰서 명칭이 ‘토팽가 경찰서’로 확정됐다.
LAPD는 20일 관할구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LA시의회 데니스 자인 의원과 그레그 스미스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경찰서의 명칭을 공개했다.
LAPD는 지난 1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새로운 경찰서 명칭 공모 행사를 실시했고 500명의 응모자가 제안한 이름 가운데 토팽가 경찰서로 명칭을 확정했다.
토팽가라는 이름을 제출한 리베카 웨스트버그에게는 웨스트필드 샤핑센터에서 제공한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웨스트버그는 상품권을 LAPD에 다시 기부했다.
데니스 자인 의원은 “새로운 경찰서의 이름을 결정하는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경찰서의 명칭을 정했기 때문에 새로운 경찰서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