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에 서한
연방 상·하원의원 8명은 중국 내 탈북자들의 제3국 출국을 지원해 달라는 서한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최근 발송했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등 8명의 상·하원 의원들은 반기문 총장에게 보낸 지난 18일자 서한에서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보호 아래 묶여 있는 17명의 탈북자들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속히 출국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UNHCR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들 탈북자는 한국 헌법상 한국민의 권리가 보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의 출국비자 거부로 최대 2년간이나 베이징을 떠나지 못한 채 제3국에서의 정착 기회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원들은 지적했다.
북송과 투옥을 우려해 UNHCR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들 탈북자는 오랜 수용생활로 정신적으로 지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UNHCR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까지 새로운 탈북자를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구하며 이들에 대한 출국비자를 거부하고 있다고 의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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