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 둘째날 선두를 더욱 압박해 들어갔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에 자리했다.
2008년 3월 21일 플로리다주 도랄에서 열린 CA 챔피언쉽 경기 2라운드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하고 관중에게 손을 흔드는 타이거 우즈. (AP Photo/Lynne Sladky)
2006년 US오픈 챔피언 제프 오길비(호주)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지만 우즈가 1타차로 바짝 따라붙어 긴장할 수 밖에 없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2번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칩샷을 이글로 연결했고 1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329야드나 날린 뒤 두번째 샷을 2m에 붙여 다시 이글을 잡는 등 등 황제의 샷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까지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전날 무뎌졌던 아이언샷 정확도를 대폭 끌어 올렸지만 30차례나 퍼터를 사용하는 등 퍼트 난조에 빠지면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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