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진출 적극 지원”
미국인 투자유치 활동 병행
충청남도 LA통상사무소(소장 백낙흥)가 21일 본격 개소했다.
충남 LA통상사무소는 이날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 등 2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충남통상사무소 미서부 시대를 본격 선언했다.
이완구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뉴욕에서 LA로 통상사무소를 이전한 것은 FTA 시대를 맞아 LA의 지역적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LA사무소는 농수산물 수출을 지원하고 충남 내 중소기업들이 미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또 “이미 충남이 대전광역시와 중국 상해와 심양의 통상사무소에서도 서로 업무 협조 관계를 맺고 있듯이 LA에서도 유사한 협조관계로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통상사무소 백낙홍 대표는 “투자유치 및 통상지원 활동을 벌이고, 충청향우회등 남가주 한인사회와 본국을 잇는 연락사무소 역할도 겸하게 된다”며 “충청남도를 방문하고 싶거나 투자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통상사무소가 21일 개소하면서 LA무역관에는 광주, 부산, 경남, 경북 등 5개 지자체가 한 지붕아래 입주하게 됐다.
LA무역관 4801 Wilshire Bl., #216 LA, (323)934-0250
<배형직 기자>
충남 통상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서동성 변호사, 김성진 LA 부총영사, 이창엽 상의 회장, 안영재 충청향우회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서영석 미주한인총련 이사장, 신구현 충청향우회 전회장, 배준식 충청향우회 전회장,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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