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직장을 잃거나 생활이 어려워진 중년층이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가 21일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젊은 2-30대가 아니라 이미 중년에 들어선 연령층이라는데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기사에는 최근 정리해고된 52세 조 바우어 씨가 해고 후 파산신고까지 한 후 결국 80대 노부모 집으로 들어간 사연을 전했다.
킴 에릭슨 재정전문가는 최근 들어 노인 고객들에게서 50살 자녀와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고 노동직을 하기엔 나이가 많은 자녀를 무조건 나가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노부모들의 한결같은 고민거리이다.
에릭슨 재정전문가는 또한 노후를 위해 모아놓은 돈을 직장을 잃거나 사업에 실패한 자식에게 주는 경우 역시 늘어나고 있어부모의 노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퇴자그룹인 AAR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세에서 39세 연령층의 25퍼센트가 아직까지 부모로부터 재정적인 도움을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9세부터 39세 성인 남녀 1천 8백여 명이 참여한 한 온라인 조사의 결과는 더욱 심각했다. 조사에 참여한 인원 중 57퍼센트만이 재정적으로 독립했다고 답했을 뿐 그 외에는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의 감원조치가 이어지고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같은 현상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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