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국관광시장에 장밋빛 기대치 높아져
한국인 연내 무비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주의회도 한국인 무비자 조기실현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주 상하양원은 미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한국의 조기가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해 이를 부시대통령과 국토안보부 장관에 보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추진위원회 강기엽 공동위원장은 “24일 주하원에서 이를 위한 청문회가 열리는데 무추위에서도 서면으로 한국인무비자 프로그램 조기가입의 타당성을 알리고 이를 지지하는 내용을 제출해 이번 주의회 지원사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엽 무추위 공동위원장은 올해들어 하와이 유력 일간지들은 하루 건너 번갈아 위축되고 있는 일본관광시장의 대체시장으로 한국과 중국시장을 주목하고 이들 국가의 관광시장 확대에 대한 장밋빛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어 이번 하와이 주상하원의 결의안 상정이 시기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간 20일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원칙을 담게 될 기본 약정서(MOU)가 4월 중순께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말에는 비자 없이 미국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의 조건인 전자여권을 이달 중 시범 발급하고 오는 8월께에는 전자여권 전면 발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9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정부 합동평가단의 가입심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상호주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국가 간 형평성 ▲현행법 체계 내에서의 상호협력 등 3가지 원칙하에 한국의 무비자 입국 실시 문제를 논의해 왔다.
이와 관련 4월18일과 19일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될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무비자 협정과 관련한 구체적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3월 들어 슬로바키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 5개 국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때 전자여권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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