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예산 증가에 비해 교육의 질 나아지는 것 없어”
지난 10년간 주내 공립학교들에 책정되고 있는 예산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출석률과 성적은 저하되는 등 교육국의 예산집행의 효율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주 교육국의 올해 예산은 23억4,000달러로 1999년의 9억7,200만 달러에 비해 150% 가량 인상된 수치이다.
프레드 헤밍스 주 상원의원은 주 교육국을 관료주의에 젖어 크기만 커진 비효율적인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브레스 주 교육국 재무담당관은 지난 수년간 인상된 교사임금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연방정부가 주 당국에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요구한 각종 지출 등으로 예산이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예전에는 타 부서에서 관리해오던 총 7,700만 달러 규모의 학생운송 서비스와 의료보험, 그리고 각종 시설의 수리 및 관리 등의 임무가 교육국 관할로 예속되며 예산액도 함께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부언했다.
또한 2001년에는 교육국이 직원들의 각종혜택 비용과 채무관리를 떠맡게 되면서 예산의 31%에 해당하는 총 6억1,9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책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헤밍스를 포함한 몇몇 의원들은 교육국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육관련 예산이 주 정부 총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운영의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1973년 이래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주 교육국에 대한 포괄적인 경영회계감사를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밍스는 또한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이 치른 SAT시험의 평균 수학성적을 예로들며 2002년 당시만 해도 전국 평균인 512점을 다소 밑도는 493점이었으나 2007년 들어서는 479점으로 하락한 반면 독해력 성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우리는 매년 막대한 액수의 예산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나 전국 최악의 기록을 해마다 갱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주내 공립학교 교사들의 평균 급여는 4만1,496달러로 10년전의 2만9,208달러에서 42%가량 인상된 반면 같은기간 동안 물가는 27%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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