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교통난을 해소할 대중교통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이 예상보다 더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의회가 추산하고 있는 오아후 대중교통시스템에 사용될 비용은 총 37억달러로 잡혀있다.
그러나 보통 이같은 대규모 공사에 들어가는 예산은 추정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경우 처음 예상하던 공사비보다 훨씬 더 들어간다.
가까운 예로 H-3 프리웨이 건설 프로젝트에 들어간 예산이 당초에는 2억5천만달러로 추정됐으나 실제로는 13억달러로 늘어난 것을 들 수 있다.
카일루아의 칼라헤오 애비뉴 하수관공사도 처음에는 1,900만달러로 계획됐으나 실제 사용된 비용은 7,5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특히 공사기간이 긴 프로젝트는 비용산출시의 경기와 원자재, 인플레이션, 노동생산성 등이 공사가 계획된 시점과 착공 이후의 상황이 달라지기때문에 실제 비용은 증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당국은 과거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공사중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10억달러의 추가 비용을 별도로 준비해놓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공사는 크게는 두 배이상 비용이 더 들기도 하므로 10억달러의 추가비용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아후 대중교통시스템 프로젝트는 오아후 주민들의 세금과 연방지원금 등을 주요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은 2022년까지 추가세금을 낼 예정이다.
그러나 만약 공사비가 예정보다 훨씬 더 들어가게 될 경우 주민들의 세금부담은 그만큼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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