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현상이 하와이 날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하와이주립대 지질학과의 톰 쟘벨루카 교수는 하와이 환경보존연맹과 미 연방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 (U.S. Fish and Wildlife Service), 그리고 국립 지질연구소 (U.S. Geological Survey)의 후원으로 공개토론회를 갖고 1970년 이래 뜨거워 지고 있는 하와이 기후에 대해 설명했다.
쟘벨루카 교수는 대부분의 기상학자들은 지구온난화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은 극지방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해 하와이와 같은 적도인근의 온난화현상은 간과해온 것이 사실이나 오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와이에서의 온난화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하와이의 야간온도는 지난 30년동안 10년마다 0.5도씩 상승해 왔고 고지대의 경우 0.79도씩 상승해 온 반면 낮 동안의 온도는 다소 더딘 상승률을 보이는 추세라고 한다.
하와이 기후온난화 현상은 고산지대의 경우 지역 건조화의 전조로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고산 지대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증가한 모기들로 인해 조류들 사이에서의 전염병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온난화에 의한 각 지역별 동식물의 멸종, 산호파괴, 해수면 상승, 그리고 갈수록 감소하는 강우량에 대한 심도높은 토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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