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내에 새로이 형성된 100피트 크기의 균열부위에서 23일 1982년이래 처음으로 용암이 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할레마우마우에서 발산되고 있는 증기는 화산재와 섞여 탁한 연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용암분출이 앞으로 대형 폭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로 알려졌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의 짐 카우아히카우아 수석 연구원은 큰 규모의 화산폭발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진으로 인한 지각변동이 발생해 왔으나 현재까지는 그러한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킬라우에아 분화구 폭발로 폐쇄됐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는 여전히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로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오후 7시15분경 붉은 용암 조각들이 분출구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것을 목격했고 다음날 아침 ‘펠레여신의 머리카락’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가는 유리조각과 ‘펠레의 눈물’로 알려진 유리 조각들이 인근에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리조각들이 발견된 것은 균열부위에 아직도 신선한 용암이 가스와 함께 적재돼 있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23일 현재 화산 정상에서 뿜어져 나온 아황산가스는 하루 평균 1,300여톤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평상시보다 10배나 많은 수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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