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의대졸업생 연합회 관계자들이 오는 5월3일 열리는 진학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명혜 회장, 케네스 김·김영애 프로그램 디렉터. <박상혁 기자>
한인 의대졸업생 연합회 5월3일 ‘진학 세미나’
커뮤니티 서비스와 학생들에 동기부여
성적관리 조언도
의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가 한인타운 인근에서 열린다.
미주 한인의대 졸업생 연합회(KAGMA·회장 최명혜)는 오는 5월3일 오후 1~4시 할리웃 차 병원에서 의대진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6년째 계속돼온 이 행사는 1.5세 및 2세 한인의사들로 구성된 KA GMA 회원들이 커뮤니티 서비스와 의대진학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추진해온 행사로 차세대 한인의사들과 연합회간 유대관계 강화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명혜 회장은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한인의사로서 의사를 희망하는 한인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알아보고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다른 어떤 행사보다 알찬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참석, 진학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수업 및 성적관리 방법을 알려주며 레지던트 또는 펠로우십 과정에 있는 의사들이 전공 선택 및 과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부의사와 여성의사, 개업의, 교수 등 의대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선배 의사들이 참석해 진로와 직업의식, 의사로서의 삶과 현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오는 6월중 열릴 예정인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제공된다. 케네스 김 프로그램 디렉터는 “약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의사들과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의료인의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6월 중 계획하고 있다. 인턴십 지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와 함께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참석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관계자들은 고교생이나 대학생 중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자녀들의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학부모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중언어(한국어, 영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 입장이 허용된다.
문의 (213)413-3000, 130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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