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코리아에 회수명령
미국산 유기농 냉동야채 제품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돼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품 회수명령을 내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야채볶음 등의 재료로 쓰이는 냉동 수입식품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 제품(사진·제조사-미국 컬럼비아 푸드·Columbia Foods Inc.)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업체를 통해 접수됐으며 이물의 종류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은 수입업체인 코스코 코리아에 대해 긴급회수명령을 내렸다.
지난 24일 대형 할인점 코스코 코리아 양재점에서 이 제품을 구입한 30대 후반의 주부가 코스코 코리아에 불만사항을 접수했으며 코스코 코리아는 26일 식약청에 자진 신고했다.
식약청은 현장조사에서 해당 제품을 확보했으며, 전문가에게 1차 감식을 의뢰한 결과 길이 4㎝ 정도의 생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5일 수입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2009.6.19까지로 표기돼 있으며 국내에는 코스코 코리아 6개 매장에서 유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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