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한울림’ 이 오는 4월9일 선보이는 ‘한국 문화의 밤 :정(情)’ 이벤트 공식 홍보 포스터.
본보 후원 UCLA‘한울림’ 내달 9일 로이스홀서 ‘한국문화의 밤’
한국 정서 담은 현대연극 ‘정’무대 올려
“한인타운 배경으로 2세들의 성장기 그려”
“한미 양국의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UCLA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한울림’(회장 아이린 블락)이 오는 4월9일 오후 7시 UCLA 캠퍼스 내 로이스 홀에서 ‘한국 문화의 밤 - 정(情)’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 한울림은 한국의 정서와 한미문화를 어우른 현대 연극 ‘정’(연출감독 헨드릭 소)을 선보인다.
지난해 6월부터 공연을 준비한 한울림은 이번 연극을 통해 LA 한인타운을 배경으로 코리안-아메리칸 고교생이 겪은 사춘기 및 부모와 친구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등을 풍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펼쳐 보인다.
리사 김 이벤트 홍보담당은 “약 90명의 한울림 학생들이 1년 간 준비한 행사로 미국 내 한인 학생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 등을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며 “한인 학생은 물론 타인종 학생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UCLA 한울림 학생들이 주최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는 지난해 1,800석이 완전히 매진됐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도 모든 관객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 홍보담당은 “음악, 의상, 세트, 소품 등 약 5만달러에 달하는 모든 제작비를 한울림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1.5세 및 2세 한인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문의는 www. lakcn.com 또는 한국어 문의전화 (213)505-5459, info@lakcn.com 등으로 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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