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어린이회등 내달 5일 나무심기 행사
“서울 국제공원이 무궁화 꽃동산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한인어린이회(회장 테레사 엄·사진)가 남가주 한인목사회, 한인교회협의회와 함께 식목일인 오는 4월5일 오전 10시 서울국제공원에서 무궁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수십 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서울 국제공원에 심어온 한인어린이회는 올해는 2미터 정도 자란 무궁화 나무를 50여 그루 준비해 새로 심은 나무들의 생존률을 높일 방침이다.
한인어린이회 테레사 엄 회장은 “식목일마다 무궁화 나무심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며 “나라꽃인 무궁화를 통해 한인 어린이들이 애국심을 키우고 올바르게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매년 서울 국제공원에 무궁화 나무를 심고 있지만 통행인구가 많고 관리가 잘 안돼 생존률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어느정도 자란 무궁화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테레사 엄 회장을 비롯한 교계 관계자들과 임마누엘 복음감리교회 청년부 소속 한인 젊은이 등 20여명이 참여, 서울국제 공원을 무궁화 동산으로 꾸밀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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