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클래식 2R
이븐파로 컷 통과 찰리 위 등은 탈락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서 한인선수들이 모두 부진을 보이며 진 박을 제외한 4명이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8일 루이지애나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 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전날 공동 17위였던 진 박(28)이 공동 63위로 미끄러지며 간신히 주말라운드에 턱걸이했을 뿐 찰리 위, 앤소니 김, 케빈 나, 양용은 등 4명은 모두 컷오프에 걸려 보따리를 쌌다. 한편 이날 3타를 줄인 브리니 베어드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피터 로나드와 제이 윌리엄슨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2타를 줄이며 공동 17위로 출발했던 진 박은 이날 스타트라인에서 삐끗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2오버파 74타에 그치며 합계 이븐파 144타로 선두에 8타차로 멀어졌다. 진 박은 파5 2번홀 보기에 이어 파3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라운드 초반에 3타를 잃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고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만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유일한 위안이라면 정확히 컷라인에 턱걸이해 주말라운드에 나갈 수 있게 된 것 뿐이다.
그나마 그는 주말라운드에 나갔지만 나머지 4명의 한인선수는 모두 짐을 쌌다. 찰리 위는 이날 버디 3, 보기 3개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오프 라인에 1타차로 걸렸고 앤소니 김은 버디 3, 보기 2,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146타가 되며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케빈 나는 보기 3개를 범했으나 이글 1, 버디 2개를 잡아 1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전날 77타의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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