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클래식…진 박 42위
아르헨티나의 신성 안드레스 로메로가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로메로는 30일 루이지애나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주의 피터 로나드가 12언더파 276타로 2위에 올랐고 뉴질랜드의 팀 윌킨슨이 11언더파 277타로 3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26세에 불과한 로메로는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에서 단번에 주목을 받게 됐다. 주로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했던 로메로는 작년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같은 해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에 오른바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나선 로메로는 자신의 PGA투어 12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한인 골퍼 중 유일하게 주말 라운드에 플레이를 펼쳤던 진 박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의 선전을 보이며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나갔던 찰리 위, 앤소니 김, 케빈 나, 양용은 등 4명은 2라운드 후 모두 컷오프 됐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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