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달러화 약세로 2월 하와이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사진 위)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캐나다와 유럽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일본인 방문객수를 웃도는 수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관광상경개발국(DBEDT) 발표에 따르면 2월 항공편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방문객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5.6% 증가한 59만2,889명, 캐나다 관광객은 31.5% 증가한 4만4,99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캐나다인 방문객수는 7개월째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출도 30.1% 늘은 9,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 하와이 방문객들의 지출 비용도 전년대비 5.2% 증가한 10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달러화 약세로 해외여행을 위한 환전시 당하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미 동부지역 주민들이 국내여행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하와이를 찾는 본토 관광객들 또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인 관광객들은 일본인 관광객들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체류기간이 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월 일본인 관광객수는 3.2% 감소해 9만8,174명을 기록했고 지출은 4.8% 증가한 1억6,33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달러화 약세로 올해의 ‘골든 위크’ 기간에는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샤 위너트 주관광 연락관은 이러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료비는 연일 상승하고 있어 최근 인상되고 있는 항공기 유류할증요금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계속되는 엔화강세로 인해 다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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