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성령의 뜨거운 바람이 불어 구원의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기를 기도 합니다.”
지난 2006년 자비량 선교사로 멕시코에 정착, 농경기술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경봉(사진)선교사는 “멕시코는 과다루페라는 여인을 섬기는 변형된 가톨릭이 만연해 있다”며 “현지인 신학생들을 보다 많이 배출, 멕시코 선교의 첨병이 되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뉴욕실버미션 2기생으로 사역개발부장을 역임한 후 멕시코 선교에 나선 김 선교사는 정착 2년 만에 교회 2개를 개척한 것은 물론 현지인 신학생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 평생 농사일을 해온 김 선교사는 6개월간 비가오지 않는 사막 같은 황무지를 개간, 지난해 첫 수확물을 거두는 등 15품종 재배에 성공 했다. 김 선교사는 “황무지를 농경지로 개간, 야채를 생산해 내자 지방정부가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며 “농경기술과 함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김 선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농장은 멕시코 시티에서 60여마일 떨어진 인구 4만의 ‘예까’라는 마을에 위치했으며 3모작이 가능해 대량생산 라인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김 선교사는 정부의 요청으로 멕시코 떼뗄라 지역에 위치한 농업기술학교에서 500여 학생들에게 농경기술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뉴욕실버미션 자비량 선교사로 멕
시코에 정착,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선교 활동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농경기술자로 정부를 돕고 있지만 멕시코에 만연해 있는 마약 및 알콜 퇴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멕시코 선교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동 선교사는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에서 안수집사로 활동했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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