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전자 사망 등 피해 잇달아
한동안 잠잠했던 남가주 내 프리웨이 드라이브 바이 슈팅이 최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주말인 지난달 29일 밤 9시30분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 운전자가 롱비치 시내 710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델라모 블러버드 부근에서 어두운 색 승용차를 타고 가던 괴한으로부터 수발의 총격을 받고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달 31일 오전 이스트 LA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605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최소 6대의 차량이 괴한으로부터 BB건 세례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약 5분에 걸쳐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BB건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2일에는 포모나 지역 10번 프리웨이 선상 화이트 애비뉴 부근에서 랜초 쿠카몽가 거주 50대 백인 여성이 지나기던 차량에 탑승한 괴한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국은 “가급적이면 운전 시 창문을 닫고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조언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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