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내전을 겪은 르완다의 현실을 조명한 영화 ‘문유랑가보’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재미동포 2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ㆍ29) 감독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5월14~25일)의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올해 영화제의 시네파운데이션 아틀리에 지원 대상 작품으로 14개국의 프로젝트 1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 영화는 정 감독의 ‘러키’(Lucky)와 브래든 킹의 ‘히어’(Here) 등 2편이며 아시아 영화로는 ‘여름궁전’을 만든 중국 러우예 감독의 ‘비치’(Bitch), 대만 천준린 감독의 ‘퍼스트 페이지 타이베이’(First Page Taipe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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