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 출신 이민자들은 둘째 이후 자녀들에 대한 남아 선호 현상이 최근 뚜렷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대와 전미경제조사국(NBER) 공동 연구진은 2000년 센서스를 토대로 31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어린이들의 성비가 첫째 자녀에서는 통상적인 1.05대1의 성비가 도출됐지만 둘째 자녀에서는 1.17대1, 셋째에서는 1.51대1로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지난 1990년 센서스에서는 남아 선호 현상이 이처럼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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