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0일 101Fwy
지난 30일 오전 101 프리웨이에서 전복 사고를 일으킨 뒤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던 운전자는 여자친구의 죽음을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데일리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말론 고디요 시칼(20)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여자친구인 버지니아 카스티요(19)가 사고 당일 새벽 목을 매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된 후 이를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칼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당일 여자친구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한 친구에게 “더 이상 살기 싫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 중인 LA경찰국(LAPD)은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다며 프리웨이 차량간 총격 또는 자살 등 어떤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칼은 30일 오전 8시15분께 101번 프리웨이 선상 밴나이스 블러버드 인근에서 흰색 승용차를 몰고가다 전복 사고를 일으켜 벽에 충돌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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