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9,000여 관광객 발길 이어져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빅 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용암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관광객들은 이번 분화구 관람에 대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역사적인 현장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면서 올해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하루에 9,0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숫자는 지난 2007년에 비해 2.5%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하와이 화산국립 공원 안에서 관람객들은 화산재 기둥과 이황산 가스 그리고 지난 주에 할레마우마우 분출구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작은 덩어리의 용암 조각들과 흑요석등을 관찰할 수 있다.
지난 주 할레마우마우에서 발산되고 있는 증기가 갈색에서 백색으로 변하고 있어 사람에게 유해하지 않다고 믿었던 과학자들은 지난 29일 할레마우마우 화산 증기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위험 정도가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백색 증기를 분석해 본 결과 이 증기가 사람이 호흡할 때 위험하며 눈과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공원 밖 빅 아일랜드의 남동쪽 해안에는 하루 1만명의 관람객들이 신선한 용암이 바다에 흐르는 관경과 증기가 거대한 구름을 만드는 장관을 보기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하와이 화산국립 공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용암이 흐르는 지역에서 부터 600피트 떨어진 곳이 새로운 전망대로 허용돼 이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유독가스가 인구밀집 지역을 향해 갈 수 있음을 우려해 바람 변화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증기와 재를 포함한 무역풍이 남서방향으로 불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재와 유리조각 이외에도 신체에 위험한 이산화 황의 유독가스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어 보건당국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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