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시 대통령이 국립예술기금에 대한 내년 예산을 1억4,470만 달러에서 1억2,840만 달러로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자 음악가 존 레전드와 배우인 로버트 레드포드와 케리 워싱턴 등은 이에 반발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국립예술기금을 1992년의 1억7,600만 달러선을 회복해 줄 것을 주장했다.
1일 열린 집회에는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도 참가해 이들 예술인들을 지지했다.
현재 전미 시장연합의 관광, 예술, 공원, 연예, 및 스포츠 위원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헤네만 시장은 이날 아시아와 환태평양 인근의 국가들로 향하는 관문지역에 위치한 하와이에는 항상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일반인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지역내 학생들의 교과목에서도 예술부문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것처럼 치부되고 있는 현실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헤네만 시장은 또한 각종 예술 활동들은 연간 1억6,620만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위해 지원한 예산 1달러당 7달러에 달하는 세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예술부문에 대한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번 집회에 참가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는 정부가 국립예술기금에 배당한 예산은 여러 단체들이 전달한 각종 매칭펀드와 기부금 등으로 인해 애초의 액수보다 7-8배에 달하는 자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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