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부, 아번-렌튼 사이 9마일 구간서 26일부터 시행
12~30달러 트랜스폰더 구입, 유리창이나 번호판에 부착해야
‘나홀로 차량’도 돈을 내면 2인 이상 탑승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카풀 레인을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처음으로 탄생한다.
주 교통부는 4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26일 오전 5시부터 167번 도로의 아번-렌튼 9마일 구간에서 운전자 혼자 탑승한 차량도 이용료를 낼 경우 다인승전용(HOV)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새로운 교통정책이 시행되는 구간은 북행 차선의 경우 아번 15가 SW 근처에서 렌튼 180가 SE까지이고, 남행 차선은 렌튼 180가 SE에서 시작돼 아번 15가 NW에서 끝난다.
지난해 여름부터 통행료를 받고 있는 타코마 내로우 브리지와 달리 전자스캐너가 시행구간에 설치돼 나홀로 차량이 통과할 때 플래시가 터지면서 자동 검색하는 방식으로 요금이 징수된다. 때문에 이 구간 HOV를 이용하길 원하는 운전자는 스캐너가 검색할 수 있는 트랜스폰더를 구입, 앞 창문이나 번호판에 부착해야 한다. 이용료는 사전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재가 가능하다. 이용료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행 구간에 거의 정체가 없을 경우 50센트, 극도로 혼잡할 경우 4달러가 부과될 전망이다.
트랜스폰더는 현재 타코마몰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0일부터는 아번 슈퍼몰 안에 있는 월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창문에 부착하는 트랜스폰더는 12달러, 번호판에 붙일 수 있는 제품은 30달러이다.
트랜스폰더를 부착하지 않는 나홀로 차량이 이 구간을 통과할 경우 스캐너의 플래시가 터지지 않으며, 이 경우 단속 경찰관이 적발해 124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텍사스 등 타주에서도 이용료를 낸 나홀로 차량이 HOV 차선을 이용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 제도가 정착할 경우 출퇴근 피크타임 때 167번 도로의 HOV 차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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