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항공과 ATA의 폐업으로 하외이의 연간 관광객이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로하항공이 폐업한지 3일만에 ATA마저 문을 닫음에따라 이 두 항공사가 실어나르던 미서부지역 관광객 약 50만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ATA는 미서부-하와이 노선에 연간 77만석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는 유나이티드항공과 하와이언항공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알로하항공은 미서부노선에 연간 34만석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들 두 항공사의 폐업으로 감소하는 미서부노선의 일부분을 하와이언항공 등 기존 항공사들이 증편을 통해 메운다 해도 미서부지역 관광객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두 항공사의 폐업으로 항공여행객들에게도 여파가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미서부-하와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여전히 연료비 증가와 비용부담이 있는데다가, 두 항공사 폐업으로 인한 경쟁감소로 항공료를 올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서부노선 항공료가 적어도 편도 100달러씩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항공사의 폐업은 주정부에도 손해를 미친다. 주정부는 앞으로 이 두 항공사로 부터 세금과 랜딩피, 공항사용료 등을 받을 수 없게 될 뿐만이 아니라, 이들 항공사가 파산함으로써 밀린 비용을 받기도 쉽지 않아졌다.
파산법원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가 알로하항공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채권이 130만달러, ATA로 부터 받아야 하는 채권은 5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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