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실력 전국 ‘최하위권’하와이주 8학년 학생들의 작문실력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발표된 2007년 전국학력평가시험(NAEP) 결과에 의하면 2002년에 실시된 평가시험에서도 하위 4등에 랭크된 바 있지만 평균 성적은 올해들어 6포인트 상승한 14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시험에서 하와이 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주는 네바다, 뉴 멕시코, 미시시피주 였다.
2002년에 실시된 NAEP 시험에서는 하와이와 애리조나, 네바다, 뉴 멕시코가 같은 성적으로 나란히 최하위로 기록된 바 있다.
‘앨라이언스 포 엑셀런트 에듀케이션’의 관계자는 현재 하와이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중 80%가 학년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글을 쓰고 있다며 이들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작문실력을 갖추지 못 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대다수의 업체들이 사원을 모집할때 응모자들의 글 솜씨를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실정이어서 졸업 후 취업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작문실력을 미리미리 갈고 닦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른바 전국 공립학교들의 ‘성적표’라고 불리는 NAEP는 개정교육법 ‘No Child Left Behind’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시험결과에 의하면 전국에서 시험을 치른 31%의 학생들 만이 평균 이상의 실력을 보였고 하와이의 경우 이에 미달하는 20%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는 주내 여학생들의 성적이 남학생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여학생들의 155포인트에 비해 남학생들은 상당히 낮은 수치인 13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작문실력은 가정형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내 총 8학년 학생들의 41%를 차지하는 무료급식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평균수치인 151포인트 보다 낮은 132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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