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운항 중단으로 발 묶인 관광객들 지원
알로하 항공과 ATA항공이 연이어 폐업을 선언함에 따라 호놀룰루에 발이 묶인 수백여명의 방문객들은 본토행 항공편을 구하지 못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그나마 남은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이들 방문객들과 본토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수송할 전세기를 마련하고 인상된 항공료를 보조하기 위해 당국이 보유한 긴급구호기금 중 5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8인의 관광객이 본토로 돌아가기 위해 구입해야 하는 항공티켓의 가격은 현재 7,200달러에 육박하나 HTA의 도움으로 이들은 1인당 200달러만 추가 지불하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많은 방문객들은 주 당국의 도움을 잊지 못할 것이고 다시 하와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차후에는 여행보험을 들거나 대형 항공사를 이용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HTA의 렉스 존슨 최고경영자는 “방문객들을 돕기 위해 긴급자금을 푼 것은 상당히 값어치 있는 일”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하와이 제1산업인 관광업이 입을 타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했다.
알로하와 ATA 승객들을 돕기 위해 HTA는 앞으로도 계속 전세기를 운영할 예정이며 호텔 및 항공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와이 관광청(HVCB) 웹사이트 www.gohawaii.com/ata로 접속하면 얻을 수 있다. 전세기 이용을 위해서는 ATA나 알로하 항공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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