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화산연기 때문에 일부 관광객과 주민, 화산국립공원 직원들이 8일 오전 대피했다.
이는 푸우오오와 할레마우마우쪽에서 퍼져나가는 유독성 화산연기 때문이다.
민방위본부는 7일 오전 아황산 개스를 함유한 화산연기가 발생,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북동쪽에 위치한 5개 커뮤니티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을 권했다.
민방위본부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서풍이 불면서 아황산개스가 마우나로아 에스테이트, 오히아 에스테이트, 볼케노 골프코스, 볼케노 빌리지, 케아우호우 랜치 지역으로 번지는 것이다. 아황산 개스는 주로 1,000피트 상공에 머물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대피에 나선 주민들은 많지 않았다. 지역주민들은 화산연기가 전에는 더욱 심했던 적도 많았다며 평상시와 다름없이 볼케노 골프코스에서 골프를 하기도 하고,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서기도 했다. 다른 주민들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는 하지만 아직 대피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한편 빅 아이랜드 해리 김 시장은 “주민안전을 위해 24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람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민방위본부는 8일 오후 4시30분 5개 커뮤니티 주민들의 대피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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