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힐로의 화산국립공원이 아황산개스가 포함된 유독성 화산연기로 인해 이틀간 임시 폐쇄됐다 10일 오전 재오픈 했다.
민방위대는 8일 오전 화산 연기가 화산국립공원은 물론 인근 마을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대피령을 내렸다가 오후에 상황이 나아지자 이를 해지했다.
대피령이 내려졌던 볼케노 빌리지를 포함 화산국립공원 인근 5개 커뮤니티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평소와 다름없이 골프를 즐기거나 산책을 하기도 했다.
화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 1982년 화산분출 이후 공원 전체가 임시 폐쇄되기는 처음”이라며 볼케노 하우스 호텔 42개의 객실과 킬라우에아 군용 캠프 90개 카티지에 거주하던 방문객들이 모두 대피하기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화산국립공원은 보통 하루에 1,000명~ 2,000명이 방문하고 있는데, 일부 관광회사들은 국립공원이 폐쇄되자 관광객들을 용암이 바다로 흐르는 칼라파나 지역이나 레인보우 폭포 지역 등으로 데려가기도 하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도착했다.
빅 아일랜드 최대의 관광지인 화산국립공원이 임시 폐쇄되자 하와이 관광업계는 화산 연기로 인한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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