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낭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하 CAGW)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주내 연방의원들이 연방정부로부터 이번 회계연도에만 각종 프로젝트 비용으로 받아낸 자금이 총 2억8,3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 1명당 220달러63센트에 해당하는 액수이며 1인당 555달러54센트를 받아 1위에 랭크된 알래스카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액수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1인당 30달러55센트로 집계됐다.
보수성 경향을 띄고 있는 CAGW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인 다니엘 K. 이노우에와 다니엘 아카카 상원의원, 그리고 메이지 히로노 연방 하원이 주도해 지급받은 원예연구단지를 위한 25만9,173달러의 예산을 집중조명하며 주내 원예업계는 연간 1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상태에서 자체 연구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정부로부터 총 1억5,360만 달러의 예산을 타내 주내 연방의원들 중 4위를 기록한 닐 애버크롬비 의원측은 이번 보고서가 “특정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모든 의원들의 이름앞에 해당 예산액을 명시했고 한 예로 1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50여명의 의원들이 지지한 사실을 5,000만 달러처럼 보이도록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보고서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애버크롬비 의원은 호놀룰루 경찰국의 검식연구소의 확장을 위한 50만 달러를 포함해 레일 시스템에 1,500만 달러 이상을, 그리고 550만 달러를 2차대전 당시 화학무기로 오염된 지역을 청소하기 위한 자금을 연방정부로부터 받아낸 바 있다.
이노우에 의원측은 “2006년 연방 상원 재무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CAGW는 담배회사들을 대표해 로비활동을 벌인 인사로부터 돈을 받아 자신의 의뢰인들에게 유리한 칼럼을 지역 신문사에 게재토록 한 5개의 비영리단체 중 한 곳으로 이들의 보고서는 신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