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고교생 4.4%가 중도탈락…전국평균보다는 양호
연방정부 평가기준 도입하면 더 높아질 듯
지난해 오리건주 고교생 가운데 무려 8,000명 가량이 중퇴하는 등 낙제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교육관계자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주 교육부는 2006-2007학년에 집계된 이 같은 중퇴생 외에도 수천 명이 정규 고교졸업장 대신 고교 검정고시(GED)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오리건주 고교생의 80%만이 제 기한 내에 졸업, 전국평균치인 70%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낙제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일부 주에서 낙제율을 고의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방교육부가 전국적으로 동일한 졸업률 및 낙제율 계산방식을 도입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오리건주의 낙제율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마저 있다.
연방당국이 아직 구체적인 계산방식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고교졸업장을 받은 학생수를 입학 당시 학생수로 나누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방식은 전국 주지사협회(NGA)가 채택한 바 있다.
오리건주는 아직 NGA가 권고하는 이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있는데, 이를 채택할 경우 낙제율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교육당국이 더욱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오리건주는 실제 졸업장을 받은 학생 수를 졸업반 학생수로 나누고 9~12학년 기간의 낙제생 수를 더한 비율을 낙제율로 정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리건주의 인종 별 고교생 낙제율은 히스패닉계가 7.9%로 백인학생에 비해 2개 이상 높고 흑인학생도 7.4%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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