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이 신입생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는 요즈음 이올라니 고교를 수석 졸업 예정인 한인 레슬리 김(17 사진)양이 하버드 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남훈 CPA의 2녀중 장녀로 알려진 레슬리양은 퀸 카아후마누 초등학교와 아이나 하이나 초등학교, 그리고 니우밸리 중학교를 거쳐 이올라니 고교에 진학한 이후 줄곧 수석 자리를 놓치지 않은 재원으로 알려졌다.
김양은 우수한 학업성적 외에도 피아노, 플롯등 악기연주, 유도, 웅변등 다방면에 걸친 폭넓은 과외활동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팔방 미인으로 알려졌다.
2006년과 2007년에는 학교 과학대표팀을 이끌고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도 출전했고 현재 학내 신문사 칼럼니스트, 그리고 학내 수학과 과학팀의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양은 예일, 프린스턴대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평소 하버드대 진학을 위해 노력해 온데다 장학생으로까지 선발되어 무엇보다 기뻐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 생물의학 분야에 진출해 인체면역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밝혔다. 취미가 독서와 음악감상이라고 밝힌 레슬리양은 최근 한국 가요에 심취해 있다고 한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