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의 이성교제와 성교육, 식습관등
▶ 다양한 주제의 학부모 워크샵 이어져
하와이 가정사역센터(소장 남규우)의 2008 춘계 학부모 워크샵이 지난 5일에 이어 12일에도 이어졌다.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소예배실에서 열린 이번 강좌에는 동서문화센터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최민자 박사(사진 위)와 산부인과 전문의 존 리 박사, 그리고 하와이대 영양학과 이수경 박사(사진 가운데)가 강사로 초대되어 청소년의 성문제와 식습관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의 이성교제와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최민자 박사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미국내 고교생들의 성행위 빈도는 감소 추세이나 아직도 전체 학생의 반 정도가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미국 학생들은 성행위 자체를 개인적인 일로 간주, 부도덕하거나 숨겨야 할 것으로 치부하지 않아 성행위전 음주나 마약을 복용하는 횟수는 한국의 고등학생들보다는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에비해 한국 고교생들의 경우 성경험 학생 50% 정도가 성행위전 음주를 했다고 답해 순간적인 충동에 의한 성향이 매우 높아 콘돔 등의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횟수가20%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육체적인 성욕의 해소를 갈망하는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정서적으로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 경향이 높아 이들의 성교육을 위한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와이대 영양학과 이수경 박사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을 위한 영양학 지식’이란 주제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태도에 대해 강연했다.
이 박사는 하루에 채소는 3-5회, 과일은 2-4회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주스나 녹즙보다 생과일과 통야채를 권했다. 또한 우유의 경우 3살 미만의 유아들에게는 보통우유를 먹이지만 3살이후부터는 저지방 우유로 바꿔 줄 것도 권유했다.
이 박사는 올바른 식단표의 한 예로 한식의 경우 각종 나물이 들어간 비빔밥과 두부된장국, 그리고 멸치 등의 전통 음식들이 가장 좋고 특히 두부의 경우 여성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매일 최소한 20-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이나 걷는 것이야 말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한다.
존 리산부인과 전문의는 이날 참가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문에 답했는데 최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개발돼 3차례에 걸쳐 맞게 될 경우 이를 영구히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백신은 회당 800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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