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시 의원들이 현재 추진 중인 레일 시스템의 업체 순방을 위해 미 본토와 해외를 오가며 사용한 비용이 4만1,000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원들은 16일 총 37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인 레일 시스템의 차량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데 의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직접 시승한 경험에 근거해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 시 의회가 8명의 의원들의 레일 시스템 관련 외유비용으로 지급한 세액은 총 4만1,305달러이다.
이는 시 행정부가 의원들을 위해 추가로 지출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액수로 알려졌다.
시 의원들이 레일 시스템 시찰을 위해 방문한 곳은 ‘스카이 트레인’을 운영중인 캐나다 밴쿠버와 포틀랜드 오래곤 등지 였고 아시아 지역으로는 자기부상열차가 운영되고 있는 일본을 방문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시 의원들은 수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레일 시스템의 차량 선정을 위해 이같은 외유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과도한 지출이라고 문제삼고 있다.
6,361달러를 포함해 차량업체들로부터 각종 선물 등을 제공 받은 타드 아포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계획되고 있는 레일 시스템을 위한 방문시찰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진영에서는 이들이 지출한 4만1,000달러가 그다지 큰 액수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팟 홀 도로공사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요즈음 4만1,305달러로 메울 수 있는 팟 홀이 무려 8.700여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시 예산으로는 큰 돈이 된다는 것.
현재 시 의원 1명당 지급되고 있는 외유 비용은 연간 1만8,000달러로 4차례에 걸쳐 총 9천920달러 98센트를 사용한 도노반 델라 크루즈 의원이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레일 시스템에 반대해 온 바바라 마샬 시 의장은 자신에게 배정된 이 예산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아 대조를 이루고 있다.
레일 시스템에 가장 열성적인 무피 헤네만 시장은 지난 2년간 1만9,8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헤네만 시장은 다른 시의원들과 달리 차량 제작업체들이 외유비용으로 제공한 돈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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