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농무국은 이달부터 향후 3년간 시범적으로 지역내 농가에서 생산되는 야채상자에 라디오 전파를 사용한 인식시스템(RFID)을 부착해 유통경로를 추적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소수의 수퍼마켓과 농장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RFID시스템을 식품안전 향상을 위해 주 정부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은 하와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주 농업위원회의 샌드라 리 쿠니모토 위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농작물의 생산지와 유통경로를 확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농작물에 대한 회수조치가 내려지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수분내에 이를 추적해 원산지를 가려낼 수 있게 되며 유통경로의 투명성을 유지함으로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와이의 경우 4개의 농장이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상추에서 딸기까지 모든 농작물 상자에 RFID 시스템을 부착할 예정이다.
주 농무국의 존 라이언 행정관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판명되고 주내 5,000여 농가가 모두 RFID를 도입하게 될 경우 시스템 구축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당국의 인터넷 데이타베이스를 통해 자신이 구입하는 농작물의 생산자와 유통경로, 특산품의 원산지 확인, 그리고 농약 사용여부 등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위해 주 당국은 휴대폰기기 회사인 모토롤라와 로우리 컴퓨터 프로덕츠, 그리고 글로브레인져와 협력하고 있고 하와이주립대와는 이콜라이와 살모넬라와 같은 오염물질들을 탐지해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 중에 있다.
각 농산물 상자에 부착될 예정인 RFID센서가 부착된 라벨은 개당 17센트 수준이며 이를 추적하는 휴대용 무선기기는 개당 3,000달러 수준으로 주 당국이 프로젝트의 시범운영을 위해 이를 무상으로 해당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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