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평 은퇴계획 전문인
(뉴욕 버펄로 대학 수학과 졸)
1월-3월초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의장인 버냉키씨는 Sub-Prime 와 미국경제의 위기을 극복하기 위해 몇 번씩이나 이자율을 낮추어 경제를 살리려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매번 그가 적게는 0.25% 에서 많게는0.75% 의 이자율 을 낮출때 마다 다우나 나스닥은 하루에 2%-3%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그 다음날 또는 이틀후에는 어김없이 2%-3% 어처구니 없이 주식값이 내려 앉았다.
그래서 어느 CNBC 출연한 경제 해설가는 이러한 현상을 Schizophrenic 정신 분열병 이라고까지 표현하였다. 하루 웃고 다음날 울고하는 것이 반복되어 오다 결정타는 미국의 굴지의 투자은행의 하나인 Bear Sterns 의 주식 폭락이었다.
월가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베어스턴스는 골드맨 삭스, 리멘 브러더스 , 모건 스텐리, J.P 모건 등과 같은 미국의 굴지의 쟁쟁한 투자은행이 삐꺽 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결국 3월 16일 일요일 저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주식 시장이 열리기전에 FRB의 개입에 힘입어 J.P 모건 투자은행이 베어스턴스 주식을 주당 단돈 2달러에 산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발언에 아시아 주식이 폭락 하였고 미국 역시 다음날 폭락 하였다. 베어스턴스 회사의 주가를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2008년 2월1일만해도 주당 $ 92.89 하던 주식이 3월 16일 FRB와 J.P. 모건의 매입으로 간신히 파산을 면했다고 한다. 월가는 그야말로 충격을 받았다. 피해자들의 뉴스는 하나둘씩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였다. 가장 큰 피해자중에 하나는 베어스턴 직원들이었다.
실직한 것도 모자라 그들의 은퇴연금, 즉 401k는 회사 주식으로 인하여 거의 휴지조각으로 변해 버렸다. -현재 베어스턴스 주식은 주당 $10 정도이다. 베어스턴스에 투자한 어느 억만장자는 10억달러를 날렸다고 한다.
수일후 베어스턴스의 회장은 청문회에서 악성 루머로 인해서 돈이 말라버려 주식이 폭락하였다고 증언했다. 베어스턴 후유증으로 악전고투 하던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그러나 지난 4월 11일 다우의 하나로 미국의 대표적인 회사 제너럴 일랙트릭(GE)의 회사수익보고는 20여년만에 최악이라고 했다.
GE의 저조한 이익보고로 인해 GE 주식은 단 하루에 약 13% 주저 앉았고 다우는 - 2.04% 그리고 NASDAQ -2.61% . GE의 저조한 실적은 다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번 주부터는 줄줄이 대형 회사들이 이익보고를 한다. 어느 저명한 학자는 지금상황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말했다 “We are not out of woods yet” 아직도 우리는 우거진 나무숲에서 해매고 있다고….
그건 그렇다 치고 만약 회사가 파산되면 투자가 중에 누가 우선인가?
회사 빌딩등 부동산등을 처분하면 가장 먼저 돈을 챙겨가는 사람들은 Bond Holder 채권을 가진자, 다음은 Preferred Stock Holder 그리고 마지막으로 Common Stock을 가진자들이다.
필자가 위에 기술한 베어스턴스 주식가격은 Common Stock 이다. 그러므로 Common Stock 은 매일 주식 시장에서 거래 되는 가격이 진짜가격이다.
뮤츄얼 펀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뮤츄얼펀드 매니저 들도 Common Stock 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량주였던 베어스턴스의 폭락, 아니 주식시장에 돈을 쟁겨 둔 사람들에겐 너무나 끈 타격이었다.
왜냐하면 굴지의 회사들이 문제가 있으면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특히 401k 은퇴연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매일 가슴 두든거릴 수밖에 없다. 은퇴연금이 넉넉해야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주식, 뮤츄얼 펀드 그리고 여러분들이 원금보증 하는 은퇴연금 플랜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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