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국제공항내 식당가가 새롭게 단장된다.
최근 불황으로 인한 항공사들의 연쇄 폐업사태 속에서도 요식업체 HMS 호스트사는 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호놀룰루 국제공항내 식당가의 전면적인 개선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이 단장된 식당가에 가장 처음으로 들어선 업체는 드왈스 클럽하우스 바&그릴로 15일부터 중앙광장에서 개점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5월에는 고든 버시 식당이 27번-28번 게이트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고 사무라이 스시와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잠바주스 등도 조만간 개점할 예정이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메인터미널에는 오는 7월 코코 마리나와 코나에서 운영 중인 코나 브루 펍이 들어설 예정이고 6월과 10월 버거킹, 라하이나 치킨, 그리고 2곳의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도 각각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대규모 푸드코트도 들어선다.
주 당국은 오는 12월 공항내에 주차장을 추가하는 등 각종 개선사업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식당가 개선 프로젝트는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좋은 첫 인상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점한 드왈스 식당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새로이 단장된 식당가의 개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온 HMS사의 엘리 마알루프 최고 경영자는 “번거로운 경비시스템을 통과해야 하고 높은 항공료와 취소된 항공편 등의 불편을 겪어야 하는 공항 이용객들이 잠시나마 쉬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알루프는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고 항공사들이 문을 닫는 등 불황의 조짐이 있긴하나 호놀룰루와 마우이와 같은 세계적 명소는 영원하기 때문이 이 같은 투자가 옳은 선택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