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위원회는 보이스 코레아 경찰국장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그가 출근하지 못할 정도로 허리부상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위원회와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코레아 국장의 지도력과 관리능력은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코레아 국장에 대한 경찰위원회의 연례 업무평가보고서는 16일 본인에게 전달됐다.
이번 보고서는 코레아 국장이 자신의 직속상관인 시장과 위원회와의 의사소통 및 정보전달과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코레아 국장은 2007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허리부상으로 병가를 냈었고 4월1일에야 정상업무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과 경찰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지난 9월 중순경 언론의 보도로 알려지기 전까지는 전혀 보고받지 못해 논란이 됐었다.
이와 관련 크리스틴 H.H. 캠프 경찰위원장은 16일 “코레아 국장이 자신의 병증에 대해 침묵해온 결과 위원회는 경찰국장의 신변에 대해 주민들과 언론, 그리고 부처내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언급도 할 수 없어 곤란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코레아 국장이 시내 범죄율을 감소시키고 자신의 부재중 경찰국이 원활하게 업무가 지속되도록 명령체계를 구축한 사실에 대해서는 치하했다.
코레아 국장은 위원회가 정한 각 업무능력 평가 항목 중 의사소통 및 전달 사항을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코레아 국장은 경찰국장으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부서내에 자신감과 경쟁력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호놀룰루 경찰국은 전국에서 법 집행과 커뮤니케이션, 훈련 등의 분야에서 인증받은 3곳의 경찰국 중 하나로 이와 함께 범죄예방 및 교통관리, 국토안보, 기술관리, 그리고 각종 지역 프로그램 등의 성과를 일궈 낸 코레아 국장의 능력을 위원회 측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 코레아 국장의 고용계약은 2009년으로 만기되나 현재 위원회는 그의 재계약을 위해 업무성과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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