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는 현재 판사들의 정년인 70세를 80세로 연장한다는 관련법 개정안이 지나치게 정치화되자 이를 철회했다.
주 하원 법률위원회는 지난달 판사 은퇴연령 개정안을 올해 11월 이후에 임명되는 판사들에게 적용한다는 조건을 제시한바 있으나 린다 링글 행정부와 그 지지자들은 이러한 민주당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2010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로널드 문 대법원장을 교체하려는 주지사의 권한을 저지하려는 의도라며 비판했다.
이와 관련 주 의회는 링글 주지사의 판사 임명 권한을 제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실력있는 판사들을 유지하고 이들에 대한 나이차별을 폐지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주내 판사들의 은퇴연령을 80세로 연장할 것을 주장한 법률위원장과 노동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브라이언 타니구치 의원은 “AARP의 증언에 의하면 은퇴연령을 80세로 연장하더라도 여전히 나이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며 미 인권자유연맹(ACLU)측도 공직자들에 대한 나이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바 있다”고 전했다.
판사 은퇴연령 개정안은 2006년 지역 주민투표에 의해 무산된 바 있기도 하다.
한편 주 양원은 의회내 친척등용 및 족벌주의를 금지하는 법안을 이번 회기내에 상정하려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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