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심포니가 큰 손 물주를 찾지 못해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어 내년 시즌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3명의 단원들과 스태프들이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며 호놀룰루 심포니 후원금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호놀룰루 심포니 은행구좌는 말라만 가고 있다는 것.
이로인해 단원들은 제대로 봉급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즌 연주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심포니측은 급한 불을 끄기위해 주 의회에 81만달러 긴급 지원금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그리 낙관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심포니 단원들의 9월-5월 시즌 기본 연봉은 3만3,000달러로 시즌동안 단원들의 봉급을 제대로 주기 위해서는 75만달러가 필요하고 이런 저런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당장 심포니 구좌에는 150만-200만달러 자금이 있어야만 그나마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단원들은 얼마남지 않은 시즌기간 클래식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봉급지급이 연기되더라도 연주를 계속할 것을 비공식적으로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호놀룰루 심포니는 오는 5월17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는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연례 심포니 볼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호놀룰루 심포니 관계자들은 연례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하와이 주민들의 심포니 지원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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