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파산신청 증가로 파산신청전 의무적으로 재무상담을 해 주고 있는 기관이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비영리단체인 하와이 소비자신용상담 서비스(Consumer Credit Counseling Service of Hawaii)는 최근들어 파산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파산신청 서류 제출전 의무적으로 재무상담을 받아야 하는 규정에 의해 자사를 찾는 주민들이 증가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CCSH의 웬디 버크홀더 실무이사는 최근들어 변동금리이자율 외에도 연료비와 기본 생필품의 가격이 일률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최근 폐업한 알로하 항공과 몰로카이 목장의 뒤를 이어 더욱 많은 업체들이 파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암울한 미래를 점쳤다. 주내 파산신청률은 올해들어 26% 상승했다.
이같은 파산신청률 상승에 대해 지역 경제학자들은 각 가정이 안고 있는 각종 부채와 인상된 이자율로 인해 크게 증가한 주택융자 상환액 등이 주민들을 파산으로 몰고가는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한 파산전문 변호사는 “최근 융자업체들은 신용평가 최고수치인 950에서 800포인트 이상을 보유하고 선불로 20%의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이들에게만 대출을 허락하고 있어 주택 재융자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