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채소와 과일을 키우는 텃밭을 가꾸며 당뇨병 치료를 하는 칼리히 밸리 지역의 한 보건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와이를 비롯한 태평양연안 원주민들의 당뇨병 발병률이 백인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점에 주목한 칼리히지역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이 지역 여성들에게 과일과 야채를 재배하는 텃밭을 가꾸게 해 운동효과를 높이고 또 이곳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야채를 무상으로 제공해 식이요법의 효과를 높이며 혈당을 조절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
하와이대 의대 역시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며 미국내에서 점차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민들의 사망원인 가운데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당뇨병은 특히 하와이를 비롯한 태평양연안국 원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인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로 인한 심장질환과 신장 및 신경질환 외에도 실명과 여성들의 경우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인데 2003년 자료에 의하면 하와이에는 11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당뇨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칼리히 밸리의 농작물 재배를 통한 당뇨환자들의 치료 프로그램은 자연속에서 이루어지는 친환경적인 치유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그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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