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 시즌 각종 파티 앞두고 패션, 헤어, 메이컵 전문가들 조언
공립학교 본격 졸업시즌을 맞아 각급 학교들의 프롬 및 졸업파티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분주하다. 이제 두 곳의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막바지에 들어선 2008 하와이 프롬시즌에는 어떤 스타일의 화장법과 헤어 그리고 드레스가 유행했는지, 내년을 대비해 프롬을 앞둔 학부모의 지갑 사정에 도움이 될만한 똑 소리 나는 절약방법을 각 전문가들에게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화장법>
우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헤어 메이크 업 바이 비키 최’의 비키 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요즘 자녀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수퍼모델들이 하는 화려하고 진한 화장법을 선호하는데 비해 학부모들은 순수하고 내추럴한 화장법을 선호한다” 고 전하며 올해는 1940-1950년대에 유행했던 립 라인을 강조하는 화장법이 다시 유행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비키 최 아티스트는 비싼 화장품을 사는 것 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샘플을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내는 알뜰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롱스에는 저렴하고 좋은 화장품이 많은데 여행자용 작은 컨테이너를 가져가면 각 화장품 코너에서 화장품을 조금씩 덜어주기 때문에 무작정 구입해 피부에 맞지 않아 버리는 사례를 방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많은 지성피부의 학생들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으로는 세안을 하고 얼굴이 젖은 상태에서 베이킹 파우더를 바르거나 오이를 얇게 잘라 팩을 하는 방법 그리고 안약이나 치약을 여드름이나 뾰루지 부위에 발라두면 진정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헤어스타일>
리버티 전 헤어 아티스트는 올해 유행한 헤어 스타일로 로맨틱한 공주 스타일의 헤어 스타일을 꼽았고 클래식하고 우아한 바람머리라 불리는 예전의 복고풍 헤어 스타일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내년에 유행할 헤어 스타일로는 1960-1970년에 유행했던 ‘빈티진’이라 불리는 복고풍 스타일의 컴백을 전망했다.
리버티 전 헤어 아티스트는 “요즘의 학생들은 예전과 다르게 본인의 개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 어떤 스타일이 자신에게 맞고 어떤 스타일을 피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고 전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헤어 스타일의 정보를 학생들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롬을 위한 헤어스타일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헤어스타일을 토대로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특히 선택한 드레스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프롬을 준비하기 전 무리하지 않게 예산을 짜는 것도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드레스>
‘파티 드레스’ 샵의 클로뎃 박 대표는 “ 요즘 학생들은 헐리웃 스타들이 입는 드레스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올해는 엘로우와 진한 바이올렛 그리고 항상 인기 있는 레드, 블랙, 화이트 색을 많이 선호했다”고 전했다. 프롬 드레스의 인기 스타일로는 귀여운 숏 드레스를 많이 찾았다고 전했다.
또한 요즘 학생들은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평생에 한번 있는 프롬에 입을 드레스를 본인들이 직접 선택하고 있고 부모들의 의견은 반영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악세서리의 비중은 예전처럼 크지 않아 화려한 드레스를 강조하고 악세서리는 상대적으로 심플한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침체된 경제와 함께 부모들의 지갑 사정에 도움이 될만한 팁으로 박 대표는 유행을 타지 않는 실버나 클레어 구두를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 유행할 스타일 역시 레드 카펫의 헐리웃 스타들의 드레스에 의해 좌우될 것이며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신데렐라의 화려한 드레스 그리고 올해 유행한 숏 드레스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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